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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포스코, 中 칭산 손잡고 인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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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포스코, 中 칭산 손잡고 인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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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세계 1위 스테인리스강 기업인 중국 칭산그룹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연 200만t 규모 합작 공장을 세운다. 지난 7월 연 110만t 규모 중국 공장을 칭산그룹에 매각하자마자 두 배 규모의 공장을 합작 방식으로 짓기로 했다. 200만t은 한국의 연간 스테인리스강 생산량과 비슷한 규모다. 공급 과잉에 빠진 중국을 대신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동남아시아로 생산 거점을 옮기는 셈이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칭산그룹 계열사 막무르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신헝메탈인도네시아 지분 44.12%를 매입한다. 나머지 55.88%는 막무르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 몫이다. 경영권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행사한다. 신헝메탈인도네시아는 이르면 내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스테인리스강 공장을 착공한다. 공장 규모를 감안할 때 포스코의 투자 금액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인도네시아는 스테인리스강 원료인 니켈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건설이 늘면서 철강 수요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3년 가동에 들어간 일관제철소에 이은 포스코의 두 번째 공장”이라며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전진기지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원/김우섭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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