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3.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잠정치 3.3%에서 0.5%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3.3%)도 크게 웃돌았다.
고용지표도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9월 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만의 최저치다. 전주보다는 1만4000건 줄었고, 시장 추정치(23만5000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같은 기간 192만6000건으로 전주 대비 2000건 감소했다.
6월 이후 신규 고용 둔화를 두고 고용시장 냉각 우려가 제기됐지만 신규 실업자를 기준으로 한 고용시장 상황은 양호한 모습이다. 기업들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가에서는 오는 10월 3일 발표되는 9월 고용시장 지표가 미국의 노동시장 동향을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