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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오픈AI 투자…AI 판 돌려막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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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오픈AI 투자…AI 판 돌려막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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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주가 고평가’ 발언에 이어 엔비디아의 1000억달러 오픈AI 투자도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불을 붙였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오픈AI에 최대 1000억달러를 투자해 엔비디아 칩이 장착된 10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자금을 대고, 오픈AI는 그 돈으로 다시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는 ‘돌려막기’ 형태를 띠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 경제매체 CNBC는 23일(현지시간) “일부 투자자는 이번 투자 구조가 닷컴버블 시기 고객-공급자 관계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며 “또 다른 투자자들은 양대 AI 기업의 성장 계획을 뒷받침할 충분한 에너지가 확보될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비스포크투자그룹도 고객에게 보낸 노트에서 “오픈AI는 자체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그 자신을 공급업체에 팔고 있다”며 “달리 말하면 엔비디아는 미래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 고객의 지분을 매입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길 루리아 DA데이비슨 기술연구총괄은 “시장은 오픈AI가 필요 자본을 조달할 창구는 엔비디아뿐이라는 점을 금방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2.82% 하락 마감하는 등 기술주 전반이 약세로 돌아섰다. 오라클 주가도 4% 이상 떨어졌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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