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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산지 직송 '오더투홈'으로 신선육류·수산물 2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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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산지 직송 '오더투홈'으로 신선육류·수산물 2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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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산지 직송 선물세트 종류를 기존 대비 2배 늘려 40여 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산지 직송 선물세트는 생산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선물세트를 배송하는 방식이다. 유통 단계를 줄여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다만 유통 채널이 일원화되지 않아 발주량 사전 예측, 배송 일정 관리 등 대규모 명절 선물세트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오더투홈’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더투홈은 소비자가 이마트앱에서 주문한 상품을 산지에서 집으로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산지 직송 서비스다.


    이마트가 그동안 축적해온 매입·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주-물량관리-일괄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산지 직송 선물세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지난 4월 출범 이후 이마트앱 신선식품 공식 채널로 자리잡았다.

    오더투홈은 중·대용량의 신선식품 전문, 직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산지 직송 선물세트의 생산·배송 구조와 비슷해 올 추석에 빠른 적용이 가능했다.


    과거 점포별·소규모 채널별 소량 발주 중심으로 운영되던 산지 직송 선물세트는 오더투홈 서비스를 통해 전국 단위 주문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산지 농가는 물량과 일정을 미리 계획할 수 있고, 소비자는 한층 신선하고 안정적인 품질의 선물세트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마트 역시 생산량·배송일자를 조절할 수 있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 최대 30% 할인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연휴가 긴 이번 추석의 상황을 고려해 ‘늦추석족’을 겨냥한 행사도 진행한다.

    명절 이후에도 이어질 선물 수요에 대비해 다음달 9일까지 오더투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명절 직후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늦게 만나는 지인을 위한 수요까지 폭넓게 아우르겠다는 취지다.


    이마트가 이번에 준비한 오더투홈 선물세트는 총 22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청년 창업농 1기이자 청년농부 100인에 선정된 ‘최영창 농가’의 미송화버섯 세트(3만3800원, 1㎏ 18~20입)부터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암소한우 1호(14만원, 1.6㎏ /1등급 등심 800g, 국거리 400g, 불고기 400g), 제주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옥돔과 은갈치를 급냉하여 신선함을 살린 서귀포수협 옥돔갈치세트(9만5000원, 1.3㎏/갈치 300g 3미, 옥돔 200g 2미) 등이 대표 상품이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산지 직송 선물세트는 선물세트의 본연의 의미에 집중해 보내는 이의 정성과 신뢰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오더투홈 서비스를 고객의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신선식품 옴니채널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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