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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만학도 15만명, 국가장학금 2500억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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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만학도 15만명, 국가장학금 2500억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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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가장학금을 받은 만학도(성인 학습자)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비수도권 전문대가 만학도를 정원 외로 무제한 선발할 수 있게 되자 대학들이 앞다퉈 모집에 나선 결과다. 만학도의 기준은 일반대학은 만 30세 이상, 전문대학은 만 25세 이상이다.

    21일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연령대별 국가장학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기준 30세 이상 국가장학금 Ⅰ유형 수급자는 14만8051명으로, 전체 수급자(80만784명)의 18.5%에 달했다. 2012년(4.5%)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40~50대 수급자는 9만2412명, 60대 이상은 2만142명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 Ⅰ유형 지급액 1조4868억원 중 2486억원이 만학도에게 나갔다.


    장학금 지급 급증은 일부 지방 전문대학이 공격적으로 만학도 유치에 나선 영향이다. 경남 거창의 한국승강기대학의 30대 이상 국가장학금 수급자는 지난해 70명에서 올해 1073명으로 15배 급증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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