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이 가을 축제 열기로 뜨겁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19~20일 광교호수공원과 수원 통닭거리 일원에서 각각 열린 ‘2025 수원재즈페스티벌’과 ‘2025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린 수원재즈페스티벌 무대에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올랐다.
Bump2Soul, 양지, Bruce Katz Band(미국), 김윤아, 웅산밴드 등 다양한 재즈 뮤지션이 선율을 채웠다. 아프리카 전통 리듬과 재즈를 결합한 밴드 Tekere(떼게레)와 미국 Cros Band의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공연장을 찾아 “재즈 선율 속에서 시민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27일부터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통닭거리 일원에서는 ‘2025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펼쳐졌다.
행궁문화거리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개막식 공연에 홍진영, 82MAJOR, BTS 댄스팀 20CH가 무대를 꾸몄고, 20일에는 가수 김장훈이 열기를 이어갔다.
축제 기간 통닭거리에서는 야장(야외 취식존), 체험부스, 플리마켓, 버스킹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올해 가을 축제를 통해 음악과 먹거리,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문화의 장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며 ‘문화도시 수원’의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