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베’로 불리는 극우파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64)이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19일 공식 선언했다.
다카이치 전 안보담당상은 이날 도쿄 의회 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물가 상승, 미국의 관세, 자연재해 등 국내외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생활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꿈과 희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전 안보담당상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라고 쓴 선언문을 내걸었다. 그는 세금 감면과 현금 지급을 결합해 중·저소득층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다카이치 전 안보담당상과 함께 양강으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20일 기자회견을 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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