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모로우는 외국인 고객확인 솔루션 ‘KYC’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조용우 대표(38)가 2024년 11월에 설립했다.
조 대표는 “토모로우는 전자상거래에서 외국인 고객확인을 위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며 “솔루션은 철저하게 최종고객(End-User) 및 도입고객(Customer)의 편의에 맞추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외국인 고객확인 KYC이라는 본질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도입 의사만 결정되면 즉각 연동을 위해 저렴하고 가벼운 Open API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내국인은 주로 PASS와 간편 인증서가 고객 확인을 담당하는데, 외국인의 경우 우리나라 전화번호가 없기 때문에 고객 확인 절차가 사실상 불가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토모로우는 독자 기술과 방식으로 외국인 고객 확인을 해내고 있으며, 이 결과를 결제대행사(PG)에 전달하여 외국인 결제 사고율을 현저히 낮추면서도 급증하는 외국인 결제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토모로우는 핀테크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는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네트워킹을 통해 PG사 고객 미팅 기회를 마련합니다. 그 이후 성과를 공유하면서 레퍼런스를 확인하고 연락이 오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토모로우는 설립 직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1차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현재 후속 투자를 유치 중이다.
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오랜 기간 핀테크와 신원 인증 분야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 오면서 ‘외국인도 한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불편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비전을 구체화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온오프라인 서비스가 외국인에게는 ‘갖고 있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인증하는 절차’ 때문에 닿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체감하면서, 이를 기술로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조 대표는 “외국인의 전자상거래 병목을 해소해 다채롭고 매력적인 온오프라인 K-Contents를 외국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그들이 한국의 문화와 서비스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야말로, 토모로우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이며 매 순간 깊은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준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사업을 총괄하며 파트너십 및 투자 유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찬우 CTO가 기술 로드맵을 기획·관리하며, 전체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와 기술 스택 선택을 책임지고 있다. 이찬희 선임개발자는 핵심 기능 개발과 코드 리뷰, 배포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담당하며, CTO와 협업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조 대표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민첩하게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조 대표는 “현재 협의를 완료한 PG사 외에도 국내 주요 PG사와 정식 계약을 마무리해 외국인 결제 흐름에 혁신을 일으키고 싶다”며 “단순히 한 국가 내에서 외국인 결제 · 인증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국경을 넘나드는 디지털 신원(Identity)을 통합·표준화하여 사용자에게는 한 번만 인증해도 전 세계 주요 서비스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단일 식별 체계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모로우는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에 뽑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로 여의도(서울핀테크랩)와 마포(제2서울핀테크랩)에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한번 입주하면 최대 3년간 머무를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대기업 협력, 마케팅,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스타트업들에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11월
주요사업 : 외국인 고객확인솔루션 제공 (Open API)
성과 :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유치, 제3기 하나소셜벤처유니버시티 대상 수상, 제7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수상, 아이디어리그 공모전 대상 수상, 우리금융그룹 디노랩 전북1기 선정,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 ㈜나이스페이먼츠와 영업대행계약 체결, 전통주 해외 역직구 고객확인 PoC, ㈜티모넷과 외국인 전용 교통 서비스 출시를 위한 MOU 체결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