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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 누운 노인에 '시끌'…"안쓰럽다" vs "지하철이 안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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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 누운 노인에 '시끌'…"안쓰럽다" vs "지하철이 안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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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한 노인이 노약자석 세 칸을 모두 차지한 채 드러누운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식으로 늙지 말자"라는 제목과 함께 지난 15일 밤 촬영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가방을 베개 삼고 슬리퍼를 벗은 채 노약자석에 드러누워 있는 한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 A 씨는 "에어컨 밑에서 시원하게 깽판을 치더라. 옆에서 아주머니들이 '저렇게 늙지 말자'고 이야기하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공공장소에서의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앉아서 조는 것도 아니고 저건 민폐가 맞다", "대중교통에서는 기본 예의를 지켜야 한다", "지하철이 안방인가"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난 오히려 저 노인이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 마음이 안 좋다", "몸이 안 좋았을 수도 있다", "따뜻한 이불을 덮어줄 수 있는 사회가 더 아름답지 않겠냐"며 이해와 연민을 보이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지하철에서 불쾌한 행동을 목격할 경우 차량 번호와 행선지를 확인해 호선별 신고센터에 전화·문자로 알리거나, '코레일 지하철 톡', '또타 지하철' 등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하면 역무원이나 보안관이 출동해 조처를 할 수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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