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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전자 '희망퇴직' 全사업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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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전자 '희망퇴직' 全사업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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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만 50세 이상 직원과 저성과자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소비 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0% 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서다. LG전자는 인력 효율화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한 뒤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 사업을 담당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본부에 한정해 진행해온 희망퇴직을 생활가전·전장·에코솔루션 등 전체 사업본부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 부장급 이하 직원과 낮은 인사평가를 받은 저성과자다. LG전자는 이들에게 최대 3년 치 연봉과 자녀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얼, TCL 등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와 미국의 관세 폭탄, 글로벌 소비 침체가 겹치자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몸만들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올해 LG전자 영업이익이 2조6834억원으로 작년(3조4197억원)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채연/박의명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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