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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반독점 리스크 벗자…'3조달러 클럽'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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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반독점 리스크 벗자…'3조달러 클럽'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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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돌파했다. 2004년 나스닥시장 상장 후 21년 만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 오른 251.76달러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총은 3조438억달러(약 4200조원)에 달했다. 알파벳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에 이어 네 번째로 시총 ‘3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 주가는 최근 반독점 소송 판결 이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 독점 지위를 남용했다며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요구했지만, 지난 2일 아미트 메흐타 판사가 이를 기각했다. 구글은 크롬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유지할 수 있게 돼 핵심 사업 축소 우려가 해소됐고, 주가는 이 판결 이후 2주 새 20%가량 뛰었다.


    지난 2분기 구글 실적도 주가 랠리를 뒷받침했다. 구글의 클라우드컴퓨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 자체 개발 칩과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투자가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데니스 딕 스톡트레이더네트워크 수석전략가는 “구글은 여전히 검색 의존도가 높지만 유튜브, 자율주행 웨이모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게 자리를 잡으면서 투자자가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월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론 조시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날 알파벳 목표주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280달러로 높였다. 그는 “구글은 자사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더 나은 실행력을 보이며 수요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가 지금 같은 속도로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파벳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과열 신호를 판단하는 기술적 지표)는 90에 근접해 수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과매수’ 구간으로 간주되는 7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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