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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검사 중 승객 현금 훔친 공항 직원…"스릴 즐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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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검사 중 승객 현금 훔친 공항 직원…"스릴 즐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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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하네다 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이 승객의 수하물 검사 중 현금 9만 엔(한화 약 85만원)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15일 NHK 등 현지 매체는 일본 경시청이 하네다 공항에서 항공사로부터 위탁받아 보안 검색 업무를 담당하는 한 경비 회사의 직원 2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께 하네다 공항 1터미널 국내선 보안 검사장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승객 B씨는 배낭과 현금을 트레이 위에 함께 올려 검사받은 뒤 현금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리고 다른 보안 검색 요원에게 사실을 알렸다.


    경시청이 조사한 결과, 안내를 담당하고 있던 A씨가 현금을 집어 자기 와이셔츠 주머니에 넣은 뒤 근처 화장실 칸의 보충용 두루마리 휴지심 속에 현금을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스릴을 즐기기 위해 훔쳤다. 일이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했고,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저축하려 했다"라고 진술했다.



    그는 이번 사건 외에도 지난 8월 이후 70~80회에 걸쳐 레인에 올려진 지갑에서 현금을 빼내는 수법으로 약 150만 엔(한화 약 1410만원) 정도를 훔쳤다고 진술해 경시청이 해당 내용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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