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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연주가] 통통튀는 선율 빚은 '하프시코드'의 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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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연주가] 통통튀는 선율 빚은 '하프시코드'의 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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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흐, 비발디가 활약하던 바로크 시대에 빠질 수 없는 건반 악기가 하프시코드다. 음의 세기 조절이 어렵다는 단점 때문에 18세기 피아노에 자리를 내줬지만 하프시코드만의 통통거리는 소리는 다른 악기가 낼 수 없는 매력이다.

    하프시코드가 내는 신비한 울림을 경험하고 싶다면 안드레아스 슈타이어(사진)의 음악을 들어볼 만하다. 1955년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고음악 연주자로 피아노를 배우다가 독일 하노버 음악원에서 하프시코드로 전공을 바꿨다. 1983~1986년 독일 쾰른 앙상블인 무지카안티크바에서 하프시코드 독주자로 활약하며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슈타이어는 모차르트, 베토벤 등 고전주의 음악에도 관심을 뒀다. 피아노와 하프시코드를 섞어 만든 18세기 악기 비자비를 이용해 낸 모차르트 앨범으로 2007년 디아파종상을 받았다. 슈타이어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올해 여러 공연에서 선보인 바흐의 골드베르크 협주곡을 원래 연주 악기인 하프시코드로 녹음한 앨범을 2010년 내놓기도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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