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다음달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 분양 때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개념도)를 선보인다. 개인이 선택한 디자인과 옵션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관심을 끈다.DL이앤씨는 실시간 가상 시뮬레이션 서비스 ‘디버추얼(D-virtual)’을 아크로 드 서초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초동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1161가구(일반분양 56가구)로 이뤄진다.
DL이앤씨는 2022년 경기 양주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에서 처음으로 가상 모델하우스를 도입했다. 가상 공간에서 주택 평면, 옵션 등을 활용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버추얼은 DL이앤씨의 주택 브랜드 ‘아크로’와 ‘e편한세상’에 적용된다. 초기 6개 평면, 30여 개 옵션에 머물던 서비스가 최근 20여 개 평면, 60여 개 옵션으로 확대됐다. 마루, 타일, 도배 등 수요자가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실내 분위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DL이앤씨는 아크로 드 서초에서 디버추얼 서비스 구현 범위를 크게 넓힌다. 서울시의 특화 디자인을 적용받는 이 단지는 평면만 100여 개다. DL이앤씨의 인테리어 솔루션 ‘디셀렉션(D-selection)’이 제공돼 3개 인테리어 스타일, 60여 개 옵션을 고를 수 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