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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조국혁신당 가해자 뒤늦은 커밍아웃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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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조국혁신당 가해자 뒤늦은 커밍아웃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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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뒤늦은 가해자 커밍아웃이 놀랍다"며 "고발자를 응원하고 그분을 대리한 강미숙 고문을 믿는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14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혁신당에서 5개월 전에 일어난 성비위 사건 가해자가 뒤늦게 등장해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배가 지나간 흔적을 바다에서 찾을 리가 있나 하는 계산인가"라며 "조국혁신당은 외부 전문가에 조사를 위탁하면서 즉시 취해야 할 조치들을 미루고 회피하는 사이에 진실게임으로 전환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피해자가 성 비위 고발로 입는 상처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은 '단절'이다"라며 "가해자로 지목된 자의 주장처럼 아무 일 없었는데 소속한 집단으로부터,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신이 쌓아 올린 사회적 신용으로부터 해당 피해 여성이 '단절'의 피해를 감수하고 무엇 때문에 고발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후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SNS에 "피해자 중심주의는 피해자 주장을 무조건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며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악의적 내용에 대해선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소인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고 당은 외부 기관 조사 결과를 100% 수용해 저를 제명 처분했다"며 "저는 그 외부 기관 보고서를 이른바 피해자 진술만이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다고 받아들인,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성추행 의혹 사건 관련해서는 "고소인이 앞장서서 식당 앞 노래방으로 일행을 이끌었다. 노래방에서 고소인 주장 같은 성추행은 없었다"며 "7명이 (현장에) 있었다. 이 중 고소인 외에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당직자는 단 한 명이다. 나머지는 그런 일이 없었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방 회식 다음 날 참석자 전원에게 '불쾌한 언행이 없었나'라고 물었더니 모두 얼굴 붉힐 만한 일은 없었다고 했다"며 "만약 고소인을 포함해 누구라도 얘기했다면 저는 그 즉시 당 윤리위에 징계를 자청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성 비위 사건에 대한 당의 대응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복당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 전 대변인은 "제 이름이 불리는 것조차 또 다른 상처로 이어지고 있다"며 복당 요청을 거절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 위원장이 강 전 대변인의 복귀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더 충격적"이라며 "이 회유 시도 자체가 증언자에 대한 3차 가해다. 성 비위 사실을 드러낸 인물을 당직으로 달래려 한 것 자체가 2차 피해를 확대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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