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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 리멤버 8년 만에 엑시트…기업가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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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 리멤버 8년 만에 엑시트…기업가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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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9월 15일 09:5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가 국내 최대 명함 플랫폼 리멤버의 지분 90% 이상을 확보하며 인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리멤버의 기존 최대주주 아크앤파트너스의 지분을 시작으로 사람인, 라인플러스의 소수 지분까지 연달아 취득하면서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 라인플러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리멤버앤컴퍼니 지분 139만2650주(24.6%)를 1318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각가는 약 9만4600원이다.

    라인플러스는 2017년 약 100억원을 투자해 리멤버 지분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라인플러스가 투자했을 당시 당시 리멤버의 기업가치는 500억원대였다. 이번 매각가를 기준으로 한 리멤버 지분 100%의 가치가 5300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매입 가격 대비 10배가 넘는 가격에 엑시트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8월 EQT는 아크앤파트너스와 2대주주 사람인이 보유한 리멤버 지분도 인수했다. 아크앤파트너스는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47%를 약 2500억원에 EQT에 매각했고, 사람인 역시 지분 121만600주(21.5%)를 약 1146억원에 매각했다.

    보통 소수 지분은 할인돼 거래되지만, 이번에는 경영권·FI 지분이 거의 동일한 밸류로 거래됐다. 거래는 주주간 계약에 따라 FI들도 최대주주와 동일한 조건으로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병행매도청구권(태그얼롱)이 작동한 결과로 분석된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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