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2.26

  • 12.21
  • 0.30%
코스닥

926.62

  • 1.88
  • 0.20%
1/7

“李정부 100일” 이재용 삼성 회장이 웃는 이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李정부 100일” 이재용 삼성 회장이 웃는 이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지난 11일 처음으로 18조 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7개 상장사 주식의 평가약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18조 5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지난 6월 4일 (14조 2852억원)보다 29.6% 증가한 수치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이다.

    주식이 급증한 데에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기줍 가치는 6월 4일 5조 6305억원에서 지난 11일 7조 1502억원으로 1조 5196억원(27%)늘었다.


    삼성생명도 같은 기간 주당 10만 8800원에서 16만 900원으로 오르며 평가액은 2조2716억원에서 3조3595억원으로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상승률은 47.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 보유 주식 가치는 5조 3462억원에서 6조 3186억원으로 삼성SDS는 9453억 원에서 1조 1639억 원으로 각각 18.2%, 23.1% 상승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18조 원을 얻은 것은 2021년 4월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상속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상속 안이 발표된 당시 그의 주식 가치는 15조 6167억 원 수준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향후 20조원대로 높아지려면 지금보다 10% 이상 주식평가액이 상승해야 한다”며 “이 회장이 20조원대 주식재산으로 진입하려면 삼성전자 주가는 9만원 내외, 삼성물산 20만원 내외, 삼성생명과 삼성SDS는 17만원 내외를 동시에 기록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