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온2 나온다"…엔씨 급등
엔씨소프트 주가가 12일 8.91% 뛴 22만원으로 마감했다. 차기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의 한국·대만 출시일을 오는 11월 19일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소프트는 전날부터 아이온2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캐릭터와 외형 등이 매력적이어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 3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NH, 삼성생명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규제, 금리, 계열사 주가 변동의 자본 민감도가 높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지 못했으나 최근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계획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지배순이익은 756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주가는 0.56% 밀린 16만원에 마감했다.
● 대신證 “대한항공 모멘텀 부족”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목표주가 2만8000원(투자의견 ‘매수’)은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항공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공항 관련 비용, 여객 및 화물 조업비, 인건비 등 고정비가 증가했다”며 “반면 항공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은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분(1000억원 이상)을 뺀 영업비용은 약 1800억원 늘 것으로 추정했다. 단기 모멘텀(동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주가는 0.63% 오른 2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 美임상 기대…메디포스트 19%↑
메디포스트 주가가 이날 19.26% 뛴 1만4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대 2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조달한 자금으로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메디포스트 최대주주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2000억~2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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