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을 종료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이 1년2개월의 재단장을 마치고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영업을 재개한다.
파르나스호텔은 오는 15일부터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영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에 있는 기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재단장하며 호텔 브랜드를 메리어트의 ‘웨스틴’으로 바꿨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객실 수는 564실이다. 일반적인 객실인 ‘게스트룸’부터 1박에 2500만원을 호가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까지 여덟 종류다. 객실을 고급화하면서 기존 654개에서 90개 줄였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투숙객을 겨냥해 다양한 피트니스 시설을 마련했다. 두 개 층 규모로 조성된 피트니스클럽은 총면적이 6000㎡에 달한다. 전문가가 진행하는 맞춤형 트레이닝룸, 골프 스윙 분석기와 증강현실(AR) 기반의 퍼팅 훈련 시스템, 봉은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도 볼거리다.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는 “바쁜 일상에서 심신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웰니스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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