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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2000억 규모 유상증자...최대주주 전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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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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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중공업, 2000억 규모 유상증자...최대주주 전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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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9월 12일 16:5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제3자배정 방식으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유한회사가 전량 인수한다.

      HJ중공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을 제3자로 하는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예정 주식은 보통주 702만8394주로 주당 발행가격은 2만8456원이다. 이날 종가(3만1500원) 대비 9.7% 낮은 수준이다.

      조달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6월말 기준 HJ중공업 부채비율은 563%에 달한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지난 2021년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HJ중공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2021년 9월 3257억원을 투자해 지분 HJ중공업 지분 66.85%를 인수했다.

      동부건설과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등이 자기자금 1700억원을 투자하고 NH프라이빗에쿼티(NH PE)와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오퍼스PE)가 총 500억을 출자했다. 잔여 잔금은 HJ중공업 지분을 담보로 약 1300억원을 빌려 마련했다.


      올해 HJ중공업 주가가 급등하자 컨소시엄에 참여한 NH프라이빗에쿼티와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 등 재무적 투자자들은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지분매각청구권을 행사하며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재무적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지분을 매각하면서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의 HJ중공업 지분율은 56.6%까지 낮아졌다. 이번 증자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지분율은 다시 60%로 높아질 전망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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