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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조차 못 질렀다"…사자 공격 받은 사육사 '끔찍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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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조차 못 질렀다"…사자 공격 받은 사육사 '끔찍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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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의 한 사파리 공원에서 30년 경력의 베테랑 사육사가 관람객들이 보는 앞에서 사자들에게 물려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방콕의 사파리 월드에서 사육사 지안 랑카라사미가 사자 무리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관람객들이 사파리 차량 내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게 마련된 구역이었다.


    현장을 목격한 관람객 타바차이 칸차나린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육사가 차량에서 내려 동물들을 등지고 서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육사가 약 3분간 서 있었는데, 사자 한 마리가 천천히 다가와 뒤에서 그를 붙잡았다"며 "그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파리 동료가 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전까지 약 15분간 공격은 계속됐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이후 당국은 해당 시설의 임시 폐쇄를 명령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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