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슈퍼포우가 미국 국방부 산하 교환소 조직인 AAFES(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 미 육·공군 교환소)와 협력해 미국 내 공군기지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현재 주한 미군 공군기지 내 매장에서는 대표제품 펫 밀크 플레인과 함께 덴탈츄 3종(베리·바나나·후코이단)이 판매되고 있다. AAFES는 전 세계 미군 기지에서 물품을 조달·판매하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직으로, 해외 기업 제품이 입점하기 쉽지 않은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친다.

슈퍼포우 제품은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펫밀크는 락토스 프리 포뮬러를 적용해 소화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플레인·딸기·바나나 등 다양한 맛으로 반려동물의 기호성을 높였다.
덴탈츄는 치석 제거와 구취 개선 기능을 강화해 구강 관리용 간식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노령견이나 치아가 약한 반려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AAFES 입점은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 AAFES는 미국 전역의 육·공군 기지에서 운영되는 교환소 조직으로, 입점 심사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 이러한 유통망에 진입했다는 것은 곧 국제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공인받은 것과 유사한 효과를 가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갖는 파급 효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의 스타트업이 해외 군납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수출 다변화 사례로 의미가 있으며, 안정적인 수요가 기대되는 군 기지 내 유통망을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슈퍼포우 관계자는 “AAFES 입점을 통해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기능성 간식을 세계 곳곳에 선보이며, K-펫푸드 프리미엄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