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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에 지분율 뛸라…삼양사, JB금융 주식 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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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에 지분율 뛸라…삼양사, JB금융 주식 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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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삼양사가 보유주식의 일부를 매각한다. 시간외매매로 일부 지분을 처분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JB금융이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를 연이어 소각한 영향으로 지분율이 법적 한도를 넘기는 걸 막기 위한 조치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JB금융지주 주식 19만1082주를 장내에서 매각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날 종가(2만425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6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말에도 JB금융 주식 12만5000주를 매도했다.


    삼양사가 JB금융 주식을 잇따라 매각하는 것은 JB금융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금융지주회사법에서 허용하는 지방금융지주 보유 지분한도인 15%를 넘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두 달 전 주식 매각 당시 삼양사의 JB금융 지분율은 14.37%에서 14.30%로 떨어졌지만, JB금융이 지난 7월 자사주 272만4828주를 소각하면서 14.51%로 높아진 상태다. JB금융은 추가 소각을 위해 자사주 124만2236주를 사들이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말 또 한 번 소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업계에선 JB금융이 최근 주주환원 규모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삼양사가 또 다시 보유주식을 팔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같은 이유로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14.46%)의 주식 매각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JB금융의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작년(300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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