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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트럼프 英 국빈방문 동행…'블랙웰 中수출 허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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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트럼프 英 국빈방문 동행…'블랙웰 中수출 허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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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다.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CNBC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이 매체는 "젠슨 황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테크 CEO 백악관 만찬에 불참했지만 이번 영국 국빈 방문 동행은 엔비디아가 새로운 세대의 블랙웰 칩을 중국에 판매하기 위한 새 라이선스를 모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관리에 얼마나 전념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황 CEO는 올 초 중국 시장에 대한 엔비디아의 접근이 불투명해지자 직접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데 주력했다. 엔비디아가 중국에 칩을 수출하는 것이 AI 경쟁 상황에서 미국이 선두를 유지한다는 의미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두 차례 만나 중국 AI 칩인 H20에 대한 수출 면제를 확보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칩 판매 수익 중 15%를 미국 정부가 확보하는 방안을 놓고 황 CEO와 협상했다고 말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지난달 미국 정부의 수익 분할 세부 사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H20 칩을 50억달러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 CEO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블랙웰을 중국에 출시할 수 있는 기회는 실제로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번 국빈 방문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등도 동행한다고 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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