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240을 웃돌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9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71포인트(0.8%) 오른 3245.3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3220선에 머물렀던 코스피는 우상향하며 324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1억원, 11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 초반 이들은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순매수 전환했다. 개인은 26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4.79%)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SK하이닉스(2.62%), LG에너지솔루션(1.31%), 삼성전자(1%), KB금융(0.94%), 현대차(0.6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두산에너빌리티(0.25%)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0.37%) 오른 821.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하며 817.4까지 밀렸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8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4억원, 24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파마리서치(1.63%), 펩트론(0.86%), 에코프로비엠(0.69%), 에이비엘바이오(0.5%), 에코프로(0.2%)는 상승하고 있다. 반대로 HLB(-2.71%), 휴젤(-2.39%), 알테오젠(-2.09%), 리가켐바이오(-1.71%), 리노공업(-0.51%)은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야간 장 대비 1.8원 내린 1385.2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