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반려동물 장례식장 ‘이별공간’이 보호자들의 슬픔을 덜어주기 위해 24시간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이별공간은 울산 유일의 정식 허가를 받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합법적 화장 절차, 장례식, 납골당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24시간 상담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언제든 상담 및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결정됐다.
새롭게 도입된 24시간 상담 시스템을 통해 보호자들은 대표 전화나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장례 문의와 예약을 언제든 할 수 있으며, 야간이나 휴일에도 신속한 응대가 이루어진다.
장례의 경우 예약제로만 진행돼 방문 전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에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를 통한 상담과 예약이 권장된다. 이동이 어려운 보호자에게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인력이 직접 반려동물을 수습해 장례식장까지 이송하는 방식이다.
이별공간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순간은 보호자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다. 상담을 통해 조금이라도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호자들이 따뜻하게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별공간은 화장 증명서를 발급하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장례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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