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결혼 발표 후 불거진 아내에 대한 소문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연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 영상에서 김종국은 아내의 정체에 대해 "내가 정확하게 얘기하겠다"고 말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종국은 16년을 함께한 SBS '런닝맨' 멤버들에게도 결혼 기사가 보도되기 직전,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 깜짝 고백했다. 김종국의 고백에 '런닝맨' 멤버들이 "몰래 카메라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조용하게 주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연애를 해왔다는 후문이다.
김종국은 지난 5일 결혼했다.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고,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김종국은 하객들에게도 전날 장소를 공개하는가 하면, 연예인 동료들에겐 "매니저 없이 오라"고 당부할 정도로 결혼식 보안에 신경 썼다는 후문이다.
김종국의 아내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아무런 정보도 공개되지 않아 "20살 연하다", "유명 화장품 회사 CEO다", "LA 출신이다", "유명 강사 막내딸이다" 등 각종 추측이 나왔다.

이에 김희철은 "소문이 많이 났다. 형수님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LA 출신 화장품 사업가라는 말이 있더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내가 이야기하겠다. 다른 거는 이야기 안 하는데 LA 뭐 나오는 이야기 다 나오지 않나. 사실은 내가"라며 폭탄 고백을 예고했다.
더불어 "유일하게 싸운 건 운동뿐"이라고 밝히면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