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4세대 스마트 인슐린 펜 ‘디아콘 P8’의 실사용 임상 연구 논문이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 ‘DMJ’ 9월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권소윤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 김재현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인슐린 다회 주사를 사용하는 성인 당뇨병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인슐린 펜과 기존 펜의 혈당 조절 효과를 비교했다.
2주간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통해 관찰한 결과, 스마트 인슐린 펜 사용자군은 목표 혈당 범위 유지 시간이 11.0% 증가했고, 저혈당 시간은 2.6% 감소했다. 혈당 위험지수(GRI)도 18.2점 낮았다. 권 교수는 “자동 계산 및 잔여 인슐린 추적 기능이 정밀한 주입을 돕고 저혈당 위험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아콘 P8은 CGM과 연동해 실시간 혈당과 활성 인슐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식사 후 필요한 인슐린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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