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김포시장이 글로벌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7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5 현장을 찾아 김포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직접 알렸다.
김포시는 대한민국 대도시시장협의회 도시 중 유일하게 IFA에 참가해 홍보존을 운영했다. 시는 김포 환경 재생혁신복합단지, 한강2콤팩트시티, 한강시네폴리스 등 핵심 개발사업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김 시장은 국내기업 해외 판로 개척과 김포 투자유치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김 시장은 IFA 최고경영자인 라이프 린드너와 만나 한국기업 세계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대한민국 대도시시장협의회와 한독상공회의소가 청년 인재 양성과 기업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린드너 CEO는 “한국 기업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크다”며 IFA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독일 밀레 등 주요 기업관을 둘러보며 AI 기반 첨단기술 트렌드를 확인했다. 이어 김포시 홍보부스를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수출 전략을 공유했다.
김병수 시장은 “해외 투자유치와 기업 해외 진출은 김포 미래 성장의 핵심”이라며 “IFA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김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세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