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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와 OK, 벼랑 끝 대결서 웃을 팀은?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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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와 OK, 벼랑 끝 대결서 웃을 팀은?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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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플러스 기아(DK)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6일 벼랑 끝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패자조 경기를 치른다. 5전 3선승제 승부에서 이긴 팀은 7일 열리는 플레이인 최종전에 진출하지만 패한 팀은 2025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다.

    양 팀 모두 지난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하지만 부담감이 더 큰 쪽은 DK다. DK는 정규 시즌 하위권 5개 팀이 경쟁하는 라이즈 그룹에서 큰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라이즈 팀들 중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 지었다. 2라운드 승자조 진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 4일 BNK 피어엑스와의 대결에서 예상 밖 패배를 당하며 패자조로 밀려났다.


    OK저축은행은 라이즈 그룹에서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인에 막차로 합류했다.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패했지만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 2세트를 모두 내준 상황에서 3, 4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강 팀을 상대로 가능성을 보인 만큼 기세 측면에서 DK에 앞설 수 있다. 게다가 지난 정규 시즌 3~5라운드 OK저축은행이 2승 1패를 기록하며 DK를 상대로 유리한 상대 전적을 보였다.

    밴픽 과정에서의 정교함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인 경기가 모두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의 5전제로 치러지면서 밴픽의 중요도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하드 피어리스란 이전 경기에서 사용한 챔피언을 다음 경기에서 쓸 수 없는 밴픽 방식이다. 예를 들어 최종 5세트까지 갈 경우 양 팀이 4세트 동안 사용한 40개 챔피언과 5세트에 금지된 10개 챔피언을 합해 총 50개 챔피언을 선택할 수 없다.

    다전제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금지 챔피언이 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조커 픽이나 상대가 선호하는 카드를 가져오는 수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DK와 BNK 두 팀의 대결이 대표적이다. BNK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모르가나라는 조커픽을 꺼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세트에서도 비록 패했지만 베인을 꺼내며 상대가 생각하지 못한 허점을 찔렀다. 특히 5세트에선 상대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선호하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먼저 가져오며 DK의 밴픽을 어렵게 만들었다.


    한편 7일 열리는 최종전을 끝으로 LCK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마무리된다. 오는 10일부터 플레이인을 통과한 2개 팀과 레전드 그룹 상위 4개 팀을 포함한 총 6개 팀이 경쟁하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10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선 레전드 3위인 T1이 플레이인 통과 팀 중 선택한 팀과 경기를 치른다. 11일에는 KT 롤스터가 남은 플레이인 통과 팀과 대결을 벌인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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