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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박강현 등 한국 초연 이끌 27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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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박강현 등 한국 초연 이끌 27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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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의 캐스팅이 베일을 벗었다.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은 4일 "파이 역에 박정민·박강현, 아버지 역에 서현철·황만익, 엄마 외 역에 주아·송인성, 오카모토 외 역에 진상현·정호준, 루루 첸 역에 임민영·김지혜 등을 포함한 총 27인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초연 프로덕션부터 참여해 현재 전 세계 투어를 이끌고 있는 인터내셔널 연출 리 토니(Leigh Toney)와 무브먼트&퍼펫 디렉터 등 해외 크리에이터와 한국 제작진은 지난해 8월부터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신체적인 표현력을 보는 오디션부터 자신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하는 연기와 퍼펫과의 호흡을 보는 워크숍을 거쳐 마침내 한국 초연을 이끌 배우와 퍼펫티어 27명이 모였다.

    세상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영리하고 호기심 많은 파이 역은 박정민·박강현이 맡는다. 박정민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동물원을 운영하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캐나다로의 이민을 결심하는 파이의 아버지 역은 서현철·황만익이 연기한다. 가족을 돌보며 따뜻하면서도 강인함을 지닌 엄마와 간호사, 퍼펫티어로서 연기할 오렌지 주스 역은 30년 가까이 연극과 뮤지컬의 무대에서 활약한 배우 주아·송인성이 맡는다.

    해운회사에서의 풍부한 경력자로 선박 사고 보험의 해결을 위한 답을 찾기 위해 파이를 만나는 오카모토와 선장 역은 진상현·정호준, 경력은 짧지만 유능한 대사관의 인물로 파이의 상황에 공감하는 루루 첸 역은 임민영·김지혜가 소화한다.


    요리사와 리차드 파커 목소리에는 이승헌·김형준, 따뜻하고 독립적인 여성 과학자이자 교사인 쿠마르와 자이다 칸 역에는 신진경,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파이의 삼촌 마마지와 판딧지 역에는 한규정, 그랜트 존스 중령, 마틴 신부, 러시아 선원 역에는 전걸, 파이의 누나 라니 역에는 이상아가 발탁됐다. 라니(얼터네이트), 파이와 쿠마르의 커버에는 박찬양, 마마지·그랜트 존스 중령 커버에는 권상석이 출연한다.


    연기자와 함께 올리비에상, 토니상에서 연기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한바 있는 퍼펫티어는 '라이프 오브 파이'의 마법의 한축을 담당한다. 각 퍼펫의 캐릭터에 맞는 개성과 분위기, 감정연기까지 표현해야 하는 까다로운 역할이다. 퍼펫티어는 박재춘·김시영·강은나·임원·이지용·최은별·임우영·강장군·김예진 9명의 배우가 캐스팅됐다.


    신동원 프로듀서는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을 위해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는 150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각별하고 엄격한 오디션을 진행해 전 배역, 27명의 주역을 찾았다. 최고의 역량을 지닌 이 배우들과 함께 한국 초연을 만들어간다는 것에 설레고 이 배우들이 완성할 무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가 될, 보석 같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관람의 가치는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도서, 영화, 무대까지 전 분야를 석권하며 거대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라이프 오브 파이'는 현재 전 세계 관객이 기다리는 글로벌 최신 화제작이다. 토니상 3개 부문, 올리비에상 4개 부문 등 주요 어워즈를 휩쓸었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얀 마텔의 베스트셀러 원작의 신비한 세계를 혁신적인 기술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공연 예술로 구현한 이 작품은 거대한 폭풍우, 수평선과 맞닿은 광활한 밤하늘 등 무대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스펙터클함과 퍼펫에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연기 및 무브먼트가 압도감을 선사한다.


    한국 초연은 12월 2일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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