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p 오른 62%…민주 43%·국힘 20% [NBS]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5%포인트 오른 6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8월 3주 대비 이 대통령 긍정률은 5%포인트 오른 62%로 집계됐다. 부정률은 5%포인트 내린 28%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정책 과제 평가에 있어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복지 정책이 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중일 등 주변국과의 외교 정책이 62%, 물가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정책 53% 등 순이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평가로는 긍정률이 54%, 부정률이 32%였다. 한미 정상회담도 긍정률이 58%, 부정률이 35%로 비슷했다.

정당 지지도는 2주 전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3%포인트 오른 43%, 국민의힘이 1%포인트 오른 20%였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은 4% 등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4%포인트 내린 25%였다.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한 평가는 긍정률이 51%, 부정률이 31%였다. 이른바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에 대해선 긍정률이 49%, 부정률이 42%로 나타났다.

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