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제품 테스트 스타트업인 스탯시그를 11억달러(약 1조5300억원)에 인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탯시그는 상품 기능을 개선했을 때 그 효과를 검증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능을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해 대조군과 비교하는 A/B 테스트, 제품 업데이트 후 사용자 반응에 따라 실시간으로 이를 되돌리거나 수정하는 등의 서비스를 대행했다. 오픈AI는 인수 이유에 대해 "직관적이고 안전하며 유용한 도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엔지니어링 시스템, 빠른 반복 작업, 그리고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장기적인 집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탯시그 창업자인 비자예 라지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됐다. 그는 챗GPT와 코딩 에이전트인 코덱스의 제품 엔지니어링을 총괄한다. 스탯시그 직원들은 기존 직장인 워싱턴주 시애틀에 남아 근무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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