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아이엠비디엑스, '알파리퀴드 3.0' 출시...약 200개 유전자 한 번에 분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알파리퀴드 3.0' 출시...약 200개 유전자 한 번에 분석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아이엠비디엑스가 액체생검 항암제 표적 검사 제품(유전체 프로파일링 제품) 알파리퀴드 3.0(캔서Dx200)을 3일 정식 출시했다. 기존 알파리퀴드가 한 번에 분석할 수 있었던 유전자의 개수를 118개에서 192개로 대폭 확대한 제품이다.

    이번 업그레이드 제품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핵심 바이오마커가 모두 반영됐을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폐암·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최신 항암 신약의 처방 결정에 필수적인 유전자들이 대거 추가됐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도하는 임상시험 대상 유전자까지 포함됐다.


    이에 국내 환자들은 동일한 비용으로 더 많은 유전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더 넓은 임상시험 기회와 최신 치료제 접근성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진들 역시 글로벌 최신 연구와 치료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 특히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와 약물 내성 관련 유전자가 강화돼, 의료진은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 전략을 보다 정밀하게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환자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맞춤의료 혜택으로 이어진다.



    캔서Dx200는 검사 품질 전반도 향상시켰다. 최신 분석 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해 민감도·특이도·재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오진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번 신제품이 국내 암 치료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준 아이엠비디엑스 의학총괄이사는 “선별급여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석 유전자 수를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는 점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고형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정밀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올해 말까지 전립선암·유방암 전용 액체생검 제품과 연구용 대규모 패널
    알파리퀴드 1000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