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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테크주 랠리,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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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테크주 랠리,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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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인공지능(AI) 테크와 휴머노이드산업은 이제 막 랠리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AI 사이클을 놓친 투자자에겐 두 번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사진)은 2일 인터뷰에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국 AI 테크주 랠리에 대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중국 AI 발전 수준은 미국에 뒤지지만 강력한 정부 지원책을 통해 빠른 속도로 미국을 따라잡으려 시도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팀장은 “전폭적 정책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테크주가 올 연말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과의 AI 경쟁이 격해지는 상황에서 과거 알리바바 사례처럼 중국의 정책이 후퇴할 위험도 낮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 둔화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배달 플랫폼 메이퇀 주가가 한 달 만에 20% 가까이 하락했듯 홍콩 증시 플랫폼 기업과 CSI300지수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본토 상장 AI 테크 중심 상장지수펀드(ETF)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팀장이 추천한 상품은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다. 현지 경험이 풍부한 매니저가 운용하는 이 ETF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약 34%를 기록했다. 중국 반도체 기업 SMIC와 신이성통신기술 등을 비중 있게 담고 있다. 그는 “오는 10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 휴머노이드산업 육성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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