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주시는 최근 국군양주병원에서 의료 드론 배송 시연을 열고 국군양주병원,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비씨디이엔씨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군사훈련·응급 상황에서 혈액을 신속히 보급해야 한다는 병원의 요구와 양주시의 드론 실증사업 경험이 맞물리며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드론 비행 성능과 혈액 보관 안정성 확보 방안 등이 공유됐으며, 실제 배송 시연도 진행됐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이 응급 의료 공백 해소,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드론 인재 양성 등 다방면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업무협약을 체결해 첨단 의료 물류체계를 본격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