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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지우는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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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지우는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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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공식 약칭이 15년 만에 ‘고용부’에서 ‘노동부’로 바뀌었다.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 ‘고용부’로 변경된 뒤 원래 이름으로 돌아간 것으로, 주된 정책 대상을 노동자에게 맞추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용은 자영업자 등 고용 관계 밖에서 일하는 사람을 포괄하지 못한다”며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공식 약칭을 고용부에서 노동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됐다. 행안부는 지난달 29일 ‘정부 조직 약칭과 영어 명칭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고용노동부 약칭을 노동부로 고시했다.


    김 장관은 “고용과 노동은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는 개념”이라며 “고용되지 않은 시민, 사용자 없는 노동자, 자영업자, 임금·비임금 노동자 등 모든 일하는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보호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좋은 일자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노동 가치와 연결돼야 한다”고 했다.

    하지은/곽용희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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