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2003억원이 반영돼 도정 사상 처음으로 ‘국비 10조 시대’를 열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978억원(5.1%)이 증가한 규모로, 반도체·바이오헬스·수소 등 미래산업 육성은 물론 복지 예산 대폭 확대, 사회간접자본시설(SOC) 개선 사업 등이 대거 포함됐다.
강원 국비 확보액은 2010년 3조 7000억원 대비 16년 만에 3배 이상 늘었으며, 민선 7기 마무리 당시 8조 2000억원보다도 약 2조원 증가한 규모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9월의 첫날, 도민 여러분께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이번 성과로 강원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춘천=임호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