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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첫 마을버스 생겼다"…'내편중구버스' 시범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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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첫 마을버스 생겼다"…'내편중구버스' 시범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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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가 공공시설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통합 셔틀버스 ‘내편중구버스’를 9월 1일부터 시범 운행한다. 9개 노선, 25인승 버스가 투입돼 평일·토요일 무료로 운행되며, 내년 정식 운영을 앞두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최적화된 노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체육센터·도서관·남산자락숲길까지 연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행되던 체육센터 셔틀을 통합해 ‘내편중구버스’ 시범운행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노선은 △충무스포츠센터 △손기정체육센터 △중구청소년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과 남산타운아파트, 다산성곽길, 청구동마을마당, 버티고개 등 고지대 거주지를 잇는다.


    특히 무학봉근린공원, 대현산배수지 모노레일, 응봉근린공원입구, 버티고개 생태육교 등 ‘남산자락숲길’ 주요 입구가 포함돼 주민들이 ‘명품 숲세권’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은 “중구에 첫 마을버스가 생긴 셈”이라며 환영했다.
    무료 이용·앱 기반 운영…2026년 정식 도입 목표

    버스는 노선별 1대씩 배치돼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도심을 지나는 7호 노선은 교통상황을 고려해 1시간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탑승은 ‘내편중구버스’ 전용 앱에서 발급받은 탑승권으로 무료 이용 가능하다. 13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간단한 확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 정류소는 지주형 표지판과 바닥 스티커로 표시했으며, 초기에는 자원봉사자가 안내 도우미로 나선다.


    중구는 시범운행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주민 의견을 분석해 2026년 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내편중구버스는 생활 밀착형 교통복지”라며 “시범운행 기간 주민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편리한 공공셔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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