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9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에 대한 대대적 특별단속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7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1만6561건, 피해액은 7992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95% 늘어난 수치다. 7개월 기준 역대 최고 피해액이다. 작년 전체 피싱 피해액인 9525억원에 육박한다.
투자리딩방(3939건·3438억원 피해), 로맨스스캠(1163건·705억원 피해), 노쇼사기(2892건·414억원 피해) 등 기타 피싱 범죄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단속은 지난 28일 발표된 범정부 피싱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경찰은 전국 수사 부서에 400여명 규모의 전담 수사 인력을 증원하고, 서울·부산·광주·경기남부·충남경찰청에는 피싱범죄 전담수사대·팀을 신설한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