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폰 화질 왜 이래요?" 의문 확산…'충격 반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현장을 수㎞ 떨어진 초고층 전망대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담아낸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브라이언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롤라팔루자에 갈 수 없어도 삼성이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공연을 360 전망대(94층)에서 촬영한 것이다. 공연장과 촬영 지점은 약 2마일(3.2㎞) 떨어져 있다.

영상에는 가수 도미닉 파이크의 공연 장면이 전광판을 통해 작게 잡힌 뒤, 줌 아웃을 거쳐 수만 명의 관객과 시카고 도심 전경, 그리고 전망대 창문에 붙은 거미까지 또렷하게 담겼다. 이 영상은 현재 6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브라이언은 촬영에 사용한 기종이 삼성의 '갤럭시 S23 울트라'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10배 광학 줌, 최대 10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지원한다. 네티즌들은 "광고보다 강력하다", "처음엔 화질이 왜 이러나 했는데 끝까지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지금 당장 사고 싶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미국 모바일 공식 계정도 해당 영상에 "어디에 있든 최고의 자리를 갖는다. #withGalaxy"라는 댓글을 남겼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