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전문 컨설팅 그룹 유원인터내셔널(U1 International Group)은 지난 8월 25일 말레이시아 환경 전문기업 AMR Environmental Sdn. Bhd. 와 환경 컨설팅 및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은 한국 기업이 말레이시아 현지 환경 전문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은 이례적인 사례로, 향후 양국 간 환경 산업 교류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말레이시아 및 기타 합의된 해외 지역에서 환경영향평가(EIA), 환경 컨설팅, 기술 자문, 규제 대응 및 관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AMR Environmental은 전문적인 환경 컨설팅과 기술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원인터내셔널 그룹은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한국의 우수한 친환경 기술과 기업을 발굴·연계함으로써 프로젝트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환경영향평가(EIA) 보고서 작성 및 제출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기술 교류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한국의 친환경 기술 도입 등 구체적인 범위를 포함한다.
유원인터내셔널 그룹 조 현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은 한국의 앞선 환경 기술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기후 변화와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동으로 친환경 솔루션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MR Environmental 관계자는 “유원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은 말레이시아 환경 프로젝트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이 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