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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젊은 창업가 어린이 기자들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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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젊은 창업가 어린이 기자들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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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사리는 바닷속에 사는 별 모양의 동물이다. 몸의 일부를 잘라내도 새살이 돋아나는 신기한 동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와 해양 오염 등의 영향으로 불가사리 개체 수가 불어나 골칫거리가 됐다. 그런 불가사리를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기업가가 있다. 친환경 기술 스타트업 스타스테크의 양승찬 대표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최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양 대표와 인터뷰했다. 양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 창업을 꿈꾸기 시작했다. 군 복무 기간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고 제대 후 본격적으로 창업에 나섰다. 불가사리를 재료로 한 제설제와 화장품 원료, 비료 원료 등을 개발해 창업 8년 만에 누적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세상에 없는 길을 개척해 나가는 창업 기업가와의 신나는 만남이었다.

    by 박서희 연구원
    쓰레기로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

    이지후 주니어 생글 기자
    김포 하늘빛초 4학년



    현재 바다에는 불가사리가 급격히 늘어나 해양 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스타스테크는 이렇게 해양 쓰레기가 되고 있는 불가사리를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했습니다.

    저는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님과의 인터뷰에서 “스타스테크가 해외에도 진출했나요”라고 질문했습니다. 대표님은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또 “사용하고 남은 불가사리는 다 폐기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대표님은 불가사리의 뼛조각은 제설제, 뼛조각에서 나온 콜라겐은 화장품, 살점은 비료를 만드는 데 쓴다고 답하셨습니다. 대표님은 버려지는 굴과 조개 등 어패류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스타스테크처럼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환경을 보호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시작했을 땐 긴장되고 두려웠지만, 용기를 내서 질문하니 뿌듯했습니다. 양 대표님처럼 평소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우연한 발견이 창업까지 이어졌대요

    김성원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삼각산중 1학년



    스타스테크의 양승찬 대표님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때 했던 어느 연구였습니다. 그 연구에서 물체에 잘 달라붙는 불가사리의 흡착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3세에 창업했습니다.

    양 대표님이 개발한 불가사리 제설제는 친환경적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설제가 눈을 녹일 때 발생하는 염화이온은 자동차와 도로를 부식시키고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불가사리의 뼛조각은 스펀지처럼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데, 이를 활용해 염화이온을 빨아들이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불가사리로 화장품 원료도 만들었습니다. 피부를 탄탄하게 하는 콜라겐 성분은 그냥 발라서는 잘 스며들지 않습니다. 미세한 캡슐에 콜라겐을 담아야 피부 진피층까지 흡수되는데요.

    양 대표님은 연구 중 우연히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이 캡슐에 잘 담기는 것을 발견하고 화장품 원료로 개발했습니다. 저도 양 대표님처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끈기와 집념을 배우고 싶습니다.




    스타트업 대표가 말한 인간관계성

    구담은 주니어 생글 기자
    수원 이의초 3학년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님과의 인터뷰는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로서 첫 취재라서 더욱 떨렸습니다. 저는 대표님에게 “지금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습니다. 대표님은 “인간관계가 고민”이라며 친구들과 잘 지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표님은 스타스테크를 삼성전자나 테슬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해야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고민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창업 초기 연구 개발비로 쓰느라 돈이 모자랐을 때 지인에게 적지 않은 돈을 빌려 위기를 넘긴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함께 일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양 대표님은 고등학생 때 불가사리를 이용한 친환경 제설제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후에 만나 군대 동기와 교수님, 부모님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창업까지 연결되지 못했을 것 같았습니다. 인간관계가 우리가 살아가고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핫한 젊은 기업가와 만났어요

    송서진 주니어 생글 기자
    성남 이매초 4학년


    스타스테크의 양승찬 대표님은 요즘 주목받는 젊은 창업가다. 스타스테크는 창업한 지 8년밖에 되지 않은 어린 기업이지만,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시장에까지 진출한 친환경 불가사리 제설제 제조업체다.

    양 대표님은 고등학교 때 수학과 과학을 잘하는 친구들을 보며 “내가 저 친구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창업을 떠올렸고, 군 복무 시절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군 창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국방부 장관상도 받았다.

    스타스테크의 주요 제품은 불가사리를 활용한 제설제다. 불가사리의 살점을 녹여 뼛조각만 추출해 제설제를 만들고, 뼛조각에서 얻은 콜라겐은 주름 개선 화장품의 원료로 활용한다. 남은 살은 비료로 재활용한다. 이 회사의 슬로건은 ‘쓰레기로 세상을 구하자’, 목표는 이 슬로건으로 회사를 키워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한다.

    양 대표님은 회사를 키워 가는 것이 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처럼 회사를 사랑하고 잘 키워 나가겠다는 다짐에서 창업자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스타트업 창업자로부터 배운 세 가지


    최수혁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서초초 3학년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님과의 인터뷰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대표님은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셨다. 떨리는 마음으로 불가사리의 어떤 특징을 이용했는지 질문했다. 대표님은 불가사리의 뼈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점을 활용해 제설제를 만들었다고 답하셨다.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는데 그중 세 가지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는 창업 초기에 자금이 부족해 친구의 지인이 빌려준 돈으로 투자했던 일이었다. 대표님은 그 과정에서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리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두 번째는 확신이 무너지더라도 자존감을 잃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일을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고, 멈추면 다시 시작하기 어렵다. 대표님은 한 걸음 먼저 나아간 사람이 생각만 하는 사람보다 다음 단계에 먼저 도착한다고 말씀하셨다.

    마지막으로 공부는 억지로 하면 안 된다고 하셨다. 본인이 원해서 해야 하고 그 결과에 대한 성취감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해 주고 싶은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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