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가 올해 예산을 4조2096억원에서 3770억 원 늘린 4조5866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성남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은 기존보다 8.9% 증가한 규모로, 시민 생활 밀착형 사업과 지역 균형 발전에 집중된다.
주요 사업에는 △산성공원 재정비 및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비 66억원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비 39억7000만원 △성남 하이테크밸리 청년 친화형 거리 조성사업비 9억7000만원이 포함됐다. 2026년 준공·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도 반영됐다. 시는 △모란민속5일장 인근 주차장 조성비 4억5000만원 △벌터교·당우교 통학로 보도교 설치비 15억원 △탄천 구미 보도교 조성비 14억5000만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노후 학교시설 개선 및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 20억원 △성남제일초 본관동 개축 공사비 10억원도 책정했다.
보건 안전망 강화에도 재정을 투입했다. 시는 △신생아 접촉 가족에 대한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9600만원 △20~49세 취약계층 대상 A형간염 예방접종 지원 2억200만원 등을 포함해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다.
성남=정진욱 기자
성남=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