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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권성동에 통일교와 관계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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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권성동에 통일교와 관계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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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출석한 권 의원을 대상으로 통일교를 접촉하게 된 계기와 관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검은 50여 장의 질의서를 준비했고, 권 의원은 해당 질문에 적극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2021~2024년 통일교 핵심 간부인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고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서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갔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통일교 국민의힘 입당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윤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의 핵심 고리로 지목됐다. 윤씨가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등 교단 현안을 지난 정부에 청탁하기 위해 ‘윤핵관’인 권 의원을 의도적으로 지원했다는 게 핵심이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를 토대로 권 의원을 추가 소환할지 곧바로 신병 확보를 위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권 의원은 특검 조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다”며 “제 당당함을 입증해내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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