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한가 치솟은 인벤티지랩
인벤티지랩이 글로벌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27일 가격제한폭(30.0%)까지 오른 4만7450원으로 마감했다. 인벤티지랩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제형 연구를 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관련 연구 계약 기간을 연장했고, 별개로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후보제형의 물질이전계약(MTA)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삼천당제약, 교환사채 발행
코스닥시장 상장사 삼천당제약이 자기주식 15만 주(전체 발행 주식의 0.63%)를 기초자산으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27일 장 마감 직후 공시했다.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EB 발행 규모는 총 295억원이다.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각각 0%, 연 1%다. 만기일은 2029년 9월 19일이다. 푸른인베스트먼트와 신한투자증권이 다음달 19일 EB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이날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날 대비 3.74% 오른 19만41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조5531억원이다.
● 개미, 한달간 네이버 1조 순매수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한 네이버를 대규모로 매수 중이다. 개인은 지난 1개월(7월 25일~8월 26일)간 네이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총 1조142억원어치에 달했다. 기존 주주의 ‘물타기’와 신규 주주의 저가 매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한 운용사 대표는 “손실 중인 투자자라면 현재 주가에 굳이 매도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인공지능(AI) 등에서 반등 요인을 찾아야 하는데 당장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와 클라우드 사업이 3분기엔 12% 넘게 성장할 것”이라며 주가 반등 가능성을 높게 봤다. 네이버 주가는 이날 1.36% 떨어진 21만8000원에 마감했다.
● 한투證 "반도체·바이오주 유망"
다음달부터 중소형주와 반도체·바이오·소프트웨어 업종 투자가 유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3개월간 주도해온 조선, 방위산업, 원전 등은 주도주 자리를 내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말까지 증시를 움직일 동력으로 AI 가치사슬에서 파생되는 실적,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 등을 꼽았다. 반도체와 바이오, 소프트웨어 등이 긍정적 모멘텀이 돼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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