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입학관리처장 김태훈·사진)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2632명, 정원외 153명 등 총 2790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 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인문·자연계 간 교차지원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백석대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대학 가운데 하나로, 15개 학부, 50개 전공에 걸쳐 신입생을 뽑는다. 학부제로 모집하는 단위는 전공 선택권을 100% 보장해 학생들이 입학 이후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교과전형은 △일반전형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 △지역인재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 교과 중 상위 15개 과목과 진로선택과목 상위 3개 과목이 반영된다.
교과전형 가운데 일반전형은 1653명을 선발해 가장 규모가 크다.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전형은 178명, 지역인재(일반) 전형 261명, 지역인재(기초) 전형은 5명을 모집한다. 면접이 포함된 백석인재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32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186명을 뽑으며, 면접을 따로 실시하지 않는다. 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23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전형도 있다. 특성화고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서해5도민 전형, 특성화고졸업재직자 전형, 만학도 전형 등에서 총 153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에 해당된다면 합격 기회를 넓힐 수 있다.

백석대는 모든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한다. 단 동일 전형 내에서 고사 일정이 겹치거나 같은 모집단위를 중복해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백석대는 학부제로 모집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전공 선택권이 100% 보장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독교학부, 사회복지학부 등 일부 전공에서 교원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현재 기숙사는 약 1647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15개 지역에서 원거리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등 통학 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강화했다.
백석대는 ‘BU Vision 2025’를 통해 △인프라 및 시스템 혁신 △교육운영 혁신 △지역사회 산학협력 혁신 △글로벌 혁신 △대학 구성원 혁신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입생 예비대학, 평생담임교수 커리어 코칭 프로그램(백석멘토링), 리딩 클래스(Leading Class) 운영, BU-TOP 인증제 등도 진행해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인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백석대는 내년에 건학 50주년을 맞아 100년의 미래를 선포하고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과 세상을 향한 공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훈 처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환경을 갖춘 백석대는 1학년 입학과 동시에 멘토링제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적응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도록 돕고 있다”며 “졸업 이후까지 이어지는 밀착형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