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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 연속 오르며 3160선 회복…조선·방산·원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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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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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이틀 연속 오르며 3160선 회복…조선·방산·원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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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설을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99포인트(0.86%) 오른 3168.7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3181.95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소폭 내준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8억원, 16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49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2.45%), 셀트리온(1.46%),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삼성전자(1.13%), 기아(0.87%)가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현대로템(4.14%) 등 최근 조정받았던 방산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드론으로 공격하는 등 갈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2.33%), 한화오션(2.33%), 두산에너빌리티(1.14%)와 같은 조선·원자력 관련주도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 사절단의 방미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헥토파이낸셜(5.38%), 다날(5.34%), 아이티센피엔에스(4.97%), 넥써쓰(3.74%)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 최고위층이 방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27포인트(0.68%) 상승한 782.5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7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377억원, 기관은 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4.07%), 레인보우로보틱스(3.54%), 파마리서치(2.94%), 리가켐바이오(1.29%), 리노공업(1.24%)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HLB(-5.08%), 에스엠(-3.41%), 펩트론(-2.02%), 휴젤(-1.93%), 에코프로비엠(-1.23%), 에코프로(-1.1%)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 내린 1393.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주 만에 1400원대 회복하기도 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선·방산·원전 등 주도주에 재차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코스피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미국 시장과 디커플링(탈동조화)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눈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입으로 쏠리고 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은 한국 시각으로 22일 밤 11시에 시작한다. 파월이 잭슨홀 연설에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처럼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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