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슈퍼센트(대표 공준식)가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전 직군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오늘(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50개 이상 포지션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인재 영입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급격한 성장세에 발맞춰 조직 역량을 확장하고, AI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테크(Contents-Tech)’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AI, 게임 프로그래밍, 기획, 아트 등 게임 개발 전 영역과 모바일 게임 사업 PM, 글로벌 퍼포먼스 마케터, 크리에이티브 매니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HR 매니저 등으로 다양한 직군에서 경력·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서류 접수는 슈퍼센트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형 결과는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이후 인터뷰는 합격자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되며, 직무 특성에 따라 과제·온라인테스트·코딩테스트 전형이 추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슈퍼센트가 이처럼 공격적인 인재 확보에 나선 배경에는 눈에 띄는 성장세가 뒷받침되고 있다. 최근 슈퍼센트는 1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상반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는 12억 건, 월간 신규 설치는 6400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며, 앱마켓 분석 플랫폼 앱매직(AppMagic) 기준 2025년 6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5위, 전체 앱 퍼블리셔 13위에 올랐다.
또한 하이브리드 캐주얼과 미드코어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사업 확장에 맞춰 인프라도 강화 중이다. 최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본사를 확장 이전하고, 새 오피스와 게임 스튜디오를 합쳐 최대 4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개발·퍼블리싱·마케팅 등 주요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해 글로벌 서비스 운영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직원 복지 제도 개선도 병행 중이다. 올해 초 점심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확대하고 식대 지원을 강화했으며, 장기근속자를 위한 리프레시 휴가와 보상 제도, 단체 상해보험, 상조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올해 초 점심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확대하고 식대 지원을 강화했으며, 장기근속자 대상 리프레시 휴가 및 보상, 단체 상해보험, 상조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전 직원에게 약 200만 원 상당의 허먼밀러 의자를 지급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공준식 대표는 “슈퍼센트는 짧은 기간 전례 없는 성장세를 이어왔고, 지금은 AI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테크(Contents-Tech)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며 “슈퍼센트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한다는 것은 단순히 한 회사의 구성원이 되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커리어의 지평을 넓히고 미래의 가능성을 직접 만들어가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퍼캐주얼을 넘어 하이브리드 캐주얼과 미드코어로 슈퍼센트의 체질을 전환한 지금,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게임을 만들 동료를 찾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전 직군 대규모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슈퍼센트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