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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4조이상 적자 본다더니…애플TV 3년 만에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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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4조이상 적자 본다더니…애플TV 3년 만에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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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월 9.99달러(1만4000원)였던 애플TV+구독료는 12.99달러(1만8000원)로 3달러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2023년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올린 이후 3년 만이다.

    애플은 인상된 요금은 신규 구독자에게 즉시 적용되며, 기존 구독자는 결제 주기 종료 후 30일 뒤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99달러의 연간 구독료는 변동이 없으며 월 19.95달러부터 시작하는 '애플 원' 번들 요금제 역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애플 측은 애플 TV+는 수백 편의 오리지널 작품과 수천 시간 분량의 고품질 프로그램을 장르별로 확장해 왔으며,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광고 없이 제공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 이유를 밝혔다.

    애플TV+를 포함한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최근 몇 년간 주요 성장 동력이었다. 지난 2분기 서비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274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매출 944억 달러의 29%로, 아이폰 매출 445억 달러의 60%를 넘는 수준이다.


    애플TV+의 구독자 수가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은 없다. 다만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올해 초 애플TV+ 가입자가 4500만 명에 이르렀지만, 매년 10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올해 초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방해 더 많은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서는가 하면, 최근 자체 제작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이 자사 역대 극장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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